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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해피엔딩, 새드엔딩 그것이 문제로다(2) 아래 내용은 '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 책 내용 중 5장 '해피엔딩, 새드엔딩 그것이 문제로다'에서 해야하는 글쓰기 내용입니다. 혹시나 저처럼 이 책을 이용해 글쓰기를 배워나가는 과정인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생동감을 위해 맞춤법은 따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 대화로만 되어있는 이야기 써보기 뻐꾸기 주둥이가 부러졌다 "배터리가 다 됐었다니까. 진희야. 내 말 좀 들어 봐." "더 듣기 싫어. 그리고 내가 니 친구냐? 선배 이름 그렇게 막 불러도 돼?" "네에 네에 죄송합니다 진희 선배님. 그런데 저 진짜 제 말 좀 한 번만 들어주세요." "흐음 그래. 어디 한 번 그 주둥이 나불거려봐." "주둥이? 말이 심하시네요." "클럽에서 여자들 꼬시려고 나불거리는 그런 .. 더보기
해피엔딩, 새드엔딩 그것이 문제로다(1) 아래 내용은 '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 책 내용 중 5장 '해피엔딩, 새드엔딩 그것이 문제로다'에서 해야하는 글쓰기 내용입니다. 혹시나 저처럼 이 책을 이용해 글쓰기를 배워나가는 과정인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생동감을 위해 맞춤법은 따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 쓰다 보니 소설 한 편 정현은 그 남자가 가는 곳마다 쫓아 다녔다. 남자는 카메라로 흑산 등산로 구석구석에 그녀가 만들어둔 길고양이 집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었다. 정현은 그 남자가 공무원일까 생각해봤지만 묶은 머리와 개 한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것 봐서는 그건 아닌 듯 했다. 정현은 흑산에 총 8개의 고양이 집을 만들어 뒀다. 등산로 입구에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간 곳에 최초의 1개로 시작해서 30분이면 .. 더보기
두려운 글쓰기, 다시 시작해보기 엉망진창이긴 했어도 대학생 때 단편 영화 시나리오도 몇 편 써 보고, 2,30대에는 단편 소설도 썼습니다. 어쩐지 그렇게 글을 쓰고 나면 한 동안 글을 안 쓰다가 '짧은 소설이라도 뭔가 써보고 싶은데'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곤 했죠. 근래에도 그랬습니다. 작년 12월쯤부터 글쓰기 관련한 책도 다시 사고 강의도 듣고, 이전에 함께 소설 쓰기 들었던 지인분께 추천해 줄 강의가 있는지 물어도 봤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을 흐지부지 글을 썼다 지웠다 강의를 들었다 안 들었다 반복하다보니, 어느 날 노트북 모니터의 쓰고 있던 글을 들여다보는데 도무지 뭘 써야 할지, 왜 내가 이걸 쓰고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창을 닫아버렸습니다. 창을 닫아버리는 바람에 마음 속에 어둠이 와버린 건 지, 바로 바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