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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밀리와 함께

서핑 낭만이 있는 푸른 겨울 바다 부산 송정 해수욕장, 반려견 밀리와 산책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

지난 12월 23일에 밀리와 송정 해수욕장을 산책했습니다. 토요일이지만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밀리와 백사장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 서핑을 즐기는 많은 서퍼 분들이 푸른 송정 바다 위에서 파도를 기다리고 그 위로 갈매기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핑을 몇 번 해보진 않았지만-혼자서 파도를 타 본 건 수 십 번 도전해서 다 섯 번 정도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파도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그 시간은 마치 내가 바다의 한 조각이 된 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겨울 서핑은 보기엔 멋스럽지만, 추위를 많이 타서 도전해 볼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하 :)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부산에서 일출 볼 곳을 찾는 분
  • 연인과 겨울 바다를 보며 가볍게 걷고 싶은 분
  • 반려견과 여유롭게 바닷가 산책을 하고 싶은 분
  • 해운대, 광안리와 달리 여유로운 겨울 바다를 보고 싶은 분
  • 겨울 서핑할 곳을 찾는 분

산책 코스

죽도공원 공영 주차장 ➡ 죽도 ➡ 송정 해수욕장 ➡ 죽도공원 공영 주차장

산책 시간

70분

바다 구경도 하고 밀리 사진도 찍고 하면서 여유 있게 걸었습니다.

송정해수욕장 산책 경로
송정해수욕장 산책 경로

주차장 주소

죽도공원 공영 주차장

주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288-42

요금

7~8월: 10분당 300원

그 외: 10분당 200원

01
죽도공원 공영 주차장

대나무가 있었지만 없습니다, 죽도 한 바퀴

죽도 공원 입구. 어슬렁 거리는 갱얼쥐입니다.
죽도 공원 입구. 어슬렁 거리는 갱얼쥐입니다.
공원 가는 계단. 밀리 엉덩이가 무거워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공원 가는 계단. 밀리 엉덩이가 무거워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공원 안 길이 걷기 편하게 정비돼 있습니다. 나무들이 짚 옷을 입었네요.
공원 안 길이 걷기 편하게 정비돼 있습니다. 나무들이 짚 옷을 입었네요.
평상도 준비 돼 있어서 누운 채 산림욕을 하기도 좋아 보입니다
평상도 준비 돼 있어서 누운 채 산림욕을 하기도 좋아 보입니다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멍차멍차
멍차멍차
'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 과거형이군요. 대나무가 정말 많았음 더 멋졌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 과거형이군요. 대나무가 정말 많았음 더 멋졌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쉬운대로 조릿대를 일부 심어뒀네요
아쉬운대로 조릿대를 일부 심어뒀네요
대나무가 어디있개
대나무가 어디있개
죽도에 있는 송일정이라는 정자를 향해 가봅니다
죽도에 있는 송일정이라는 정자를 향해 가봅니다
송일정이 있는 공간에서도 바다를 구경하며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송일정이 있는 공간에서도 바다를 구경하며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송일정
송일정
송일정에서는 송정 해변이랑은 또 다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송일정에서는 송정 해변이랑은 또 다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죽도 외곽 길을 따라 한 바퀴 돈 뒤 송정 해변으로 갔습니다
죽도 외곽 길을 따라 한 바퀴 돈 뒤 송정 해변으로 갔습니다

고운 모래와 고운 바다와 고운 시간, 송정 해변

해변 좌측에는 야외 카페가 있었습니다
해변 좌측에는 야외 카페가 있었습니다
밀리는 사실 백사장을 그닥 안 좋아합니다
밀리는 사실 백사장을 그닥 안 좋아합니다
막상 뛰면 또 잘 뛰지만요
막상 뛰면 또 잘 뛰지만요
어디로든 가보시개
어디로든 가보시개
연인, 가족분들이 백사장을 걷고 있었습니다
연인, 가족분들이 백사장을 걷고 있었습니다
서퍼와 갈매기가 있는 송정 바다
서퍼와 갈매기가 있는 송정 바다
백사장 가운데에 포토 존이 있었습니다
백사장 가운데에 포토 존이 있었습니다
백사장 우측 백사장이 넓고 한산했습니다. 송정 해수욕장 좌측부터 중간지대까지 사람들이 주로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백사장 우측 백사장이 넓고 한산했습니다. 송정 해수욕장 좌측부터 중간지대까지 사람들이 주로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백사장에 엎드려 쉬고 있는 밀리
백사장에 엎드려 쉬고 있는 밀리
털 사이사이 낀 모래는 알아서 털도록
털 사이사이 낀 모래는 알아서 털도록
사람이 적은 해변 우측에서 한 번 달려봅니다
사람이 적은 해변 우측에서 한 번 달려봅니다
해변 우측 끝에는 가보고 싶은 공간이 있었지만 폐쇄돼 접근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해변 우측 끝에는 가보고 싶은 공간이 있었지만 폐쇄돼 접근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정비된 길을 좋아하는 깔끔한 성격의 진도믹스개
정비된 길을 좋아하는 깔끔한 성격의 진도믹스개

사람이 적어 바다를 감상하며 반려견과 걷기 좋은 송정 해변. :)